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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강릉선 KTX 사고 여파 지속… 코레일, 대체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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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강릉 구간

세계일보

8일 오전 7시 35분 경 강릉역을 출발해 진부역으로 향하던 KTX 806열차가 궤도를 이탈했다.

코레일은 사고 즉시 수습대책본부를 꾸리고 사장을 포함한 모든 경영진과 직원 250여명이 총 출동하여 복구와 운행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사고의 여파로 열차 이용에 불편이 예상된다.

강릉선 KTX는 서울~진부 구간만 운행 중이다.

진부~강릉 구간은 대체버스 44대를 투입해 연계수송 중이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 연계 수송 예정이다.

코레일은 진부~강릉 간 대체버스 소요시간(약40분)을 고려해 진부역 출발 시각을 정시보다 20여분 정도 늦춰 출발하고 있다.

세계일보

8일 오후 강원 강릉시 운산동의 서울행 KTX 열차 탈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사고 열차를 수습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진부역 기준으로 서울역으로 가는 KTX 10대가 5~30여분 지연, 진부역에 도착하는 KTX는 최대 20여분 지연운행 중이다.

코레일은 강릉선 KTX 및 운행조정된 무궁화호 승차권 구입고객 전원에게 사고발생, 우회수송, 승차권 구입금액 전액 환불 등 관련 공지를 SMS 문자 발송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사고 관련 내용을 대국민 안내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마음 깊이 사과드리며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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