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서울 1호선, 심야 임시열차 운행...KTX 사고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레일은 8일 수도권 전철 1호선 임시 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강릉선 KTX 이용고객의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코레일 관계자는 "강릉선 KTX 탈선 사고로 진부~서울 구간 막차가 평소보다 늦게 도착해 1호선 전철 임시 열차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릉선 KTX 막차는 청량리역에 다음날인 9일 오전 12시2분에 도착하고, 서울역에는 오전 12시 23분에 도착한다.

조선일보

8일 오후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이 강원도 강릉시 운산동 KTX 강릉선 남강릉 신호장 21호 지점에서 이날 오전 7시33분에 탈선한 KTX산천 제806열차의 1호 객차를 기중기로 옮기고 있다./뉴시스 제공


임시 열차는 1호선 지상 청량리역에서 의정부역까지 1대, 지상 서울역에서 인천역까지 1대, 서울역에서 병점역까지 1대씩 운행한다. 청량리역에서 의정부행 1호선 전철은 오전 12시 25분에, 서울역에서 인천·병점행은 오전 12시 45분에 출발한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코레일 광역상황팀(02-2027-7192)으로 문의하면 된다.

코레일 측은 이날 오전 발생한 강릉선 KTX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강릉역~남강릉간을 운행하던 강릉발 서울행 KTX 806호 열차의 10량은 이날 오전 7시 35분쯤 탈선했다. 이 사고로 총 15명의 부상을 당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승객 14명은 귀가하고, 직원 1명은 진료를 받고 있다. 사고 피해 규모는 아직 금액으로 환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10일 오전에야 복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있다.

[안소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