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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로 135명 부상...최루탄·물대포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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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12만 명의 시민들이 현지시각 8일 수도 파리를 비롯해 전국에서 네 번째 대규모 집회를 열고 부유세 부활과 서민복지 추가 대책 등을 요구했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의 커피숍 등 상점들 일부가 시위대의 습격을 받은 가운데 경찰은 최루탄을 쏘고 살수차의 물대포를 쏘며 시위대를 진압했습니다.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파리에서만 6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보르도에서는 경찰이 발사한 최루탄에 맞은 남자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프랑스 내무장관은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17명을 포함해 13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위대의 과격 행동에 특별 보안조치를 취함에 따라 거의 천 명을 연행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번 노란 조끼 집회에 파리에서 8천 명, 전국적으로 12만5천 명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파리에만 8천 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샹젤리제 거리와 개선문, 바스티유 광장 등 주요 집회 장소들을 통제했고, 전국적으로는 8만9천 명의 경찰을 집회 경비에 동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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