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부도의 날', '보헤미안 랩소디', '도어락'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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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국가부도의 날'이 1위 역주행에 성공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IMF 당시 비상대책팀이 있었다'는 기사 한 줄에서 출발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지난 8일 하루 동안 25만 613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47만 818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승승장구하던 '국가부도의 날'이 '도어락'의 개봉과 동시에 2위로 순위가 밀려나더니 다시 1위에 올라 눈길을 사로잡는다.

'국가부도의 날'의 뒤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이었다. 록 밴드 퀸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날 하루 동안 25만 829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683만 5815명을 달성하며 2위로 상승했다. 더욱이 700만 고지도 눈앞에 두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공효진 주연의 현실 공감 스릴러 '도어락'은 이날 하루 동안 23만 388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62만 9200명을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국가부도의 날', '보헤미안 랩소디'와 일일 관객수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미녀와 야수', '정글북' 등 전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라이브 액션 시리즈를 잇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이날 하루 동안 8만 2647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15만 5889명을 달성하며 4위를 유지했다. 여기에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피터 잭슨이 제작한 '모털 엔진'은 일일 관객수 5만 3113명, 누적 관객수 15만 5809명을 세우며 5위에 안착했다.

이처럼 극장가 비수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던 '국가부도의 날', '보헤미안 랩소디'가 나란히 1, 2위를 되찾은 가운데 '도어락' 역시 일일 관객수는 이들과 비슷해 당분간 세 작품의 3파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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