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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현미 "또 KTX 사고...국민께 진심으로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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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X 강릉선 탈선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복구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 장관은 실수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수주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민망하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이런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철도에서 최근 들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이 문제와 관련해서 국회에서도 두 번이나 철도공사 사장이 국민들께 사과를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3일 전에는 총리께서 코레일 본사까지 내려가셔서 이렇게 운행되는 것에 대해서 강하게 질책하시고 사고의 재발을 막아달라고 강력하게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서는 저희로서도 더 이상 이런 상황들을 좌시하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미 저희 국토부에서는 코레일의 이와 같은 정비 불량이라든가 사고 대처. 사고 발생과 사고 대처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서 감사원의 감사를 청구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서는 더 이상 무슨 변명의 말이 필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우리 국민들이 코레일 또 철도공단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을 만큼무너졌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까 코레일 측에서 보고했듯이 선로 전환기의 회선이 잘못 연결됐다 이렇게 추정을 한다라고 했는데 언제부터 이런 일이 이뤄졌는지 또 잘못된 일이 왜 있었다면 지금까지 시정되지 않았었는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근본적인 진단을 내려주시기 바라고 그 결과에 따른 당연한 응분의 책임들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굉장히 춥고 이 강릉선 열차를 계기로 해서 강원도 지역의 우리 국민들이 교통에 굉장히 많은 편리함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 철도를 통해서 우리는 평창올림픽을 굉장히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철도마저 이러한 실수로 인해서 이렇게 대형사고가 일어난다고 하는 것은 우리 철도공단과 철도공사의 그런 운행 시스템이 얼마나 정밀하지 못한지에 대한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원인 진단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하는 것이 우선 국민들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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