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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최근 자신도 모르고 있던 숨은 보험금 찾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연말연시를 맞아 직장인들이 내년 재테크 전략을 세우면서 잊고 방치했던 자산을 찾으려는 시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자신이 가입했던 보험 내역을 확인하려면 보험사에 연락해 본인 조회를 거치거나, 장롱 속에 보관돼 있는 보험증권들을 일일이 찾아보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내보험 찾아줌'과 같은 보험금통합조회시스템을 이용하면 보험금 확인을 쉽고 간편히 할 수 있다.

내보험 찾아줌은 지난해 12월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개설한 사이트로 가입 보험 목록과 미청구 보험금 내역을 알려준다. 인터넷 신청 및 조회로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한 만큼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 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이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과 보험회사, 미청구 보험금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확인 된 미청구 보험금 환수를 위해서는 해당 보험회사에 청구절차를 거치면 된다.

단 숨은 보험금이 중도보험금이나 만기보험금일 경우 이자율을 꼼꼼히 따져 본 후 언제 찾을지 판단해야 한다.

만약 숨은 보험금이 휴면 보험금이라면 이자가 제공되지 않으니 바로 찾아가는 편이 유리하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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