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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가방 부딪혀 기분나빠"…50대女, 70대男에 흉기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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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남부경찰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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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10일 오전 5시46분쯤 부산도시철도 2호선 지게골역에서 '여자가 남자한테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는 112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승객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일단 피해자 A씨(77)를 금련산역에서 내리도록 조치하고 피의자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계속 전동차를 타고 가고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남부경찰서 관내 지하철 역마다 순찰차를 배치한 뒤 수영역에서 전동차를 10분가량 멈추도록 부산교통공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전동차에서 수색을 벌이던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5분쯤 피의자 B씨(53·여)를 검거하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자신이 메고 있던 가방이 A씨에게 부딪히자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A씨의 눈 부위에 가벼운 상처를 입힌 뒤 다른 칸으로 도주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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