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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조사기관, 제조업 경기지표 4분기 연속 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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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14일 단칸지수(DI) 발표

미중 무역마찰 및 세계 반도체 수요 둔화가 배경

뉴시스

【도쿄=AP/뉴시스】20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238.04포인트(1.09%) 하락한 2만 1583.12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도쿄의 한 전광판 앞을 지나는 시민의 모습.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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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일본은행의 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短?·단칸)의 발표를 앞두고 민간 조사기관들은 미중의 무역마찰 등을 배경으로 일본 제조업의 경기지표가 4분기 연속 악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10일 NHK에 따르면 오는 14일 일본은행의 12월 단칸지수(DI) 발표에 앞서 민간 조사기관들이 예측한 결과는 플러스 13~15포인트로, 15개사 중 13개사가 직전 조사(9월) 당시 19포인트보다 더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사기관들은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가 일본 경제에 주는 악영향은 감소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과 함께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추세가 기업 매출 및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대기업의 비제조업 DI는 플러스 20~23포인트로 전망해, 직전조사 당시 22포인트보다 소폭 악화한다는 예측이 우세했다.

방송은 단칸지수가 조사기관의 예상대로 4분기 연속 악화됐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향후 경기 판단에 대한 기업들의 시각이 신중해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칸지수는 일본은행이 3개월마다 약 1만여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향후 매출, 실적, 투자, 고용 등에 대한 전망을 조사해 수치화한 것으로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이다.

단칸지수가 0을 기준으로 플러스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낙관적이고 ,마이너스이면 비관적으로 보고 투자를 감소하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이다. 실물경제의 흐름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지수로 꼽힌다.

yun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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