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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젠바디, 55회 무역의 날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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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용 항원항체원료 제조업체 젠바디는 11일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천만불 탑’ 수상에 이은 두번째 수상으로, 이 회사는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6782만달러(763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조선비즈


젠바디는 콧물, 혈액, 소변 등으로 질환을 진단하는 항원항체원료와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2년 충남 천안에 설립됐다. 2016년 개발한 지카바이러스 신속진단키트를 포함해 총7개 질환 진단 제품을 세계 최초 개발했으며, 현재는 호르몬 및 대사성 질환을 포함한 100여개 질환 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 매출의 약 98%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2015년 약2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7년 624억원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젠바디가 생산한 제품은 브라질, 중국, 말레이시아, 남아공 등 15개국에 수출 중이다.

정점규(사진) 젠바디 대표는 "올해는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하고 효소면역측정법(ELISA) 진단키트 개발·인허가를 추진하는 한편, 중국 동물진단키트 시장에 진출하는 등 해외 사업 다변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내년에는 전체 해외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2월 5일 무역의 날을 기념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들을 심사 및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허지윤 기자(jjy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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