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바디는 콧물, 혈액, 소변 등으로 질환을 진단하는 항원항체원료와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2년 충남 천안에 설립됐다. 2016년 개발한 지카바이러스 신속진단키트를 포함해 총7개 질환 진단 제품을 세계 최초 개발했으며, 현재는 호르몬 및 대사성 질환을 포함한 100여개 질환 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 매출의 약 98%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2015년 약2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7년 624억원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젠바디가 생산한 제품은 브라질, 중국, 말레이시아, 남아공 등 15개국에 수출 중이다.
정점규(사진) 젠바디 대표는 "올해는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하고 효소면역측정법(ELISA) 진단키트 개발·인허가를 추진하는 한편, 중국 동물진단키트 시장에 진출하는 등 해외 사업 다변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내년에는 전체 해외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2월 5일 무역의 날을 기념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들을 심사 및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허지윤 기자(jjyy@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