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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정의당 강원도당, KTX열차사고 외주화 근본 문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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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은 지난 8일 강릉발 서울행 KTX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 근본대책을 촉구했다.

뉴스핌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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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정의당 강원도당에 따르면 "서울행 KTX 탈선사고는 직선 고속 구간이 아니어서 15명의 부상에 그쳤으나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다"면서 "이번 사고는 고속열차 만이 아니라 국민 안전이 궤도를 이탈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3주 동안 이번 사고를 포함해 10건의 열차 사고가 발생했으나 정작 사고원인에 대해 급강한 날씨 탓을 하는 코레일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코레일 주장대로라면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365일 사고가 나야 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이번 열차사고와 관련 근본 원인으로 ‘안전업무의 외주화’가 지목되고 있다면서 900km 가량 선로 증가로 사업량은 늘어났는데 정작 예산 절감을 이유로 전기. 시설. 정비 등 가장 기본적인 시설 보수 점검을 담당하는 기술 분야 인력을 대대적으로 감축하고 그 자리를 대신한 ‘외주화’가 잇따른 사고의 원인이란 점으로 볼 때, 이번에도 인재(人災)라고 지적했다.

또 고양 저유소 폭발, 아현 KT 화재, 백석역 온수관 파열 그리고 KTX 강릉선 탈선사고 등 국가기반시설의 외주화 문제가 확인된 만큼 외주화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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