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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글로벌 RPA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 국내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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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에이드리언 존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일본지역 총괄 사장이 한국 시장 공략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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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력, 파트너 등을 충원해 내년 올해 대비 세 자리수 이상 매출 성장 계획을 세웠다.

에이드리언 존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일본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존스 사장은 “아태지역은 분기당 평균 세 자리수 이상 성장한다”면서 “한국은 아태지역 평균을 뛰어넘을 만큼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RPA 솔루션을 제공한다. RPA는 사람이 하는 단순 반복 작업을 대신하는 소프트웨어(SW)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도 올해 8월 국내 지사를 설립,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존스 사장은 “한국 지사를 설립한 지 넉 달밖에 안됐지만 5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면서 “주요 분야별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기업까지 공략 대상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삼성전자, CJ그룹 등 주요 국내 대기업이 올해 RPA를 도입했다. 국내 RPA 시장은 내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도 국내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지원 인력과 파트너를 강화한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이미 국내 10명가량 인력을 확보했고 계속 충원 중”이라면서 “국내 주요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과도 협력을 강화하는 등 파트너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 RPA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뿐 아니라 국내외 주요 기업이 RPA 시장에 진출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스케일아웃(확장성)과 인공지능(AI) 접목 등 앞선 기술력을 차별화 포인트로 앞세울 방침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RPA 기능을 직접 구매하도록 봇스토어도 구축했다.

존스 사장은 “스케일아웃이 빠르기 때문에 단기간에 100개, 1000개 RPA 봇을 추가·확장한다”면서 “인터페이스가 간단해 누구나 쉽게 RPA를 구축한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를 RPA에 접목해 사람처럼 똑같이 문서를 이해하는 '아이큐봇' 제품을 출시한 지 4년됐다”면서 “최근 한국어 버전을 발표, 아이큐봇이 한국어 학습을 완료하면 한국 고객도 새로운 기능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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