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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KTX 사고 초래한 선로전환기, 설계부터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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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KTX 탈선 사고를 초래한 것으로 지목된 선로전환기의 관련 부품이 설계부터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열차 방향을 바꿔주는 장치인 선로전환기와 전환기의 오작동 때 경고 신호를 연결하는 회선이 설계부터 잘못된 사실을 파악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위는 앞서 지난 9일, 선로전환기와 경고 신호를 연결하는 회선이 잘못 연결돼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회선 도면을 확인한 결과 설계도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을 파악했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강릉선 전체 노선의 선로전환기 관련 회로를 점검하도록 긴급 안전권고를 내렸습니다.

일각에서는 관련 부품이 이미 회선이 뒤바뀐 채 납품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사고조사위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조사위 관계자는 강릉선 다른 부분의 설계가 잘못됐는지 확인한 것은 아니라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권고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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