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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Brexit)’ 에 대해 반대하는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영국 정부와 유럽연합이 합의를 도출 했지만 영국의 메이 총리가 이 합의안에 대한 의회 승인 투표를 하루 앞두고 전격 연기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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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안이 통과되려면 의회에서 영국 하원의원 650명 중 하원의장 등 표결권이 없는 인원을 제외한 639명의 과반인 320명 이상의 찬성표를 획득해야 한다.
하지만 노동당, 스코틀랜드국민당(SNP) 등 야당이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영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메이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과반은커녕 100표 이상의 큰 표 차로 패배를 기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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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럽연합(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는 이날 오전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한 영국이 이를 번복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EU는 브렉시트 합의안이 최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영국과의 재협상은 없다고 밝혔다.
과연 영국의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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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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