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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홍영표 "탄력근로제 연내 처리 합의 못 지켜 野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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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영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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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야당을 향해 탄력근로제를 연말까지 처리하자는 합의를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야 합의 사안인 '탄력근로제 확대 연내 입법 무산'에 대해 여당의 유감 표명을 요구하며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 법안 심사를 보이콧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주 52시간으로 변경하면서 탄력근로제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고 처리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노동계와 경제계에서 이 문제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논의할테니 국회가 좀 기다려달라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렇기 때문에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보다는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인 갈등을 줄일 수 있는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탄력근로제는 반드시 하겠지만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다시 합의해줄 것을 요청 드리고 그 논의가 끝날 때까지 국회에서 좀 기다려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그런 과정이 있었지만 여야 간 합의했던 올 연말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야당에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경사노위를 향해 "몇 차례에 거쳐서 2월에는 반드시 처리하겠다 말씀을 드렸는데 경사노위에서 1월까지 반드시 합의를 해달라는 뜻"이라고 촉구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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