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첫 현장방문에 나선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충남 아산시 자동차 부품 업체 서진캠을 찾아 임직원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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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최근 일어난 KTX 탈선사고와 난방용 온수배관 파열사고 등 공공영역 안전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13일 취임 이후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서진캠의 아산공장을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실무자들은 공공기관 안전평가 항목을 높여야하지 않냐고 하는데 그건 보완정책이지 중요한게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앞선 사고들을 언급하며 “공공기관이 정책적으로 소홀한지, 투자가 소홀한지 미흡한 점을 세밀히 짚어봐야한다”며 “매니지먼트(관리), 투자, 인력운용 등을 짚어봐야한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제가 지금 언급한 내용들을 기관 스스로 1차적으로 진단해보고 바꿀게 있으면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하면 (공공기관 평가에서) 안전도 배점을 높이는게 필요하다”면서도 “공공기관에서 그런 일이 재차 발생하면 안되기 때문에 (기재부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