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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주·칠곡=뉴시스】박준 기자·이은혜 수습기자 = 대구와 경북일대 식당과 태양광시설 등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경북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4분께 경주시 동천동의 한 4층짜리 건물 1층 식당 외부 수족관에서 불이 나 25분만에 꺼졌다.
수족관 온도조절장치에서 시작된 불은 식당 내부 6.6㎡ 등을 태워 556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이 불로 건물 2층 주택에서 자고 있던 주민 3명이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외부로 대피했다.
전날에는 대구와 경북 칠곡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13일 오후 11시24분께 대구시 북구 칠성동1가의 한 1층짜리 건물 중국 음식점에서 불이 나 32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음식점 내부 30㎡ 등을 태워 629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보다 앞선 같은날 낮 12시17분께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리의 한 태양광 발전소에서 불이 나 45분만에 꺼졌다.
불은 발전소 내부 200㎡ 등을 태워 3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전소 내 기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하고 있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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