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일본을 방문 중인 후렐수흐 총리와 전날 도쿄(東京)에 있는 총리관저에서 회담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두 총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와 후렐수흐 몽골 총리 기자회견 |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 8일 몽골을 방문, 담딘 척트바타르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몽골이 북한과 외교관계가 깊다는 점에서 후렐수흐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몽골 측이 납치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 후 "납치문제의 조기해결을 위해 든든한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후렐수흐 총리는 "앞으로 일본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그간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북일 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거론해 왔다.
두 총리는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척트바타르 몽골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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