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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아베, 몽골 총리와 회담…"일본인 납치문제 해결 위해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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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와 회담하고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일본을 방문 중인 후렐수흐 총리와 전날 도쿄(東京)에 있는 총리관저에서 회담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두 총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아베 총리와 후렐수흐 몽골 총리 기자회견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오른쪽) 일본 총리(오른쪽)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와 지난 13일 도쿄(東京)에서 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12.14 jsk@yna.co.kr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 8일 몽골을 방문, 담딘 척트바타르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몽골이 북한과 외교관계가 깊다는 점에서 후렐수흐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몽골 측이 납치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 후 "납치문제의 조기해결을 위해 든든한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후렐수흐 총리는 "앞으로 일본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그간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북일 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거론해 왔다.

두 총리는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척트바타르 몽골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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