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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태안서 비정규직 사망사고 추모 두번째 촛불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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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태안서 두 번째로 열린 촛불문화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시민대책위는 14일 오후 7시 충남 태안군 태안읍 터미널 네거리에서 전날에 이어 두 번째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시민대책위 관계자와 노동자, 시민 등 150여명이 촛불을 들고 고 김용균 씨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관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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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합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고 경위 보고와 함께 일한 동료의 안타까움이 담진 편지 낭독 등이 이어져 집회 참가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박준선 시민대책위 상황실장은 사고 발생 전후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한 뒤 "2016년 구의역 사고로 숨진 김 군과 2018년 태안화력에서 숨진 김 군이 뭐가 다르냐"고 묻고 "지금 정부는 이전 정부와 다르다는 것을 대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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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책임자 처벌' 태안서 두 번째 촛불집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민대책위는 고인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매일 밤 추모집회를 할 방침이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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