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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낙연 총리 "광주형 일자리, 청와대와 정부도 막후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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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광주전남 현안 입장 전하는 이낙연 총리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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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광주 양동시장을 찾아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청와대를 포함한 중앙정부도 막후에서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광주 양동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와 전남의 몇 가지 현안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성공을 위해서는 광주시민의 여론과 의견이 매우 중요하니 대승적으로 판단해 뜻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남 여러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펼치는 한전공대 설립과 관련해서는 "부지 선정은 내년 초에 결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부지 선정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은 거의 다 용역이 끝나있는 상태"라며 "정치권에서도 이미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니 전문기관이 합리적 기준에 따라 결정하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국전력을 포함한 전문기관들은 저를 포함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정치권의 외풍은 저라도 막아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총리는 "제가 위원장을 맡는 국제대회 지원위원회, 그중에서도 세계수영선수권 지원위원회를 내년 빠른 시기에 개최해 지원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전선 호남 구간(광주∼순천)의 전철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국가균형발전 일환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해 추진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이라며 "내년 1월 중에 확정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유공자 단체 등을 상대로 검토 중인 거액의 구상권 청구를 두고는 "사리에 맞고 광주시민의 걱정도 덜어드리는 방향으로 연내에 정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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