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꽁꽁 얼어붙은 갈대는
짧기만 한 한낮의 햇살도 반갑다.
허리를 펴고 머리 들어
고맙다 인사하고 싶지만 갈대는
차마 부러질까 그만 둔다.
지탱할 수 없는 삶의 무게,
둘이 하나 된 갈대는
서로를 의지하고 감사한다.
삶이 부러지는 날까지.
■
「촬영정보
분수가 뿜어낸 물에 얼어붙은 갈대. 렌즈에 들어오는 햇빛을 갈대와 얼음으로 가리고 촬영했다. 접사 기능이 뛰어난 스마트폰으로 촬영.
」![]() |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