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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화웨이 “영국, 일본 화웨이 통신장비 배제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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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화웨이는 소중한 파트너" 강조

아주경제

미국과 그의 우방 국가들이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화웨이가 영국과 일본 등에서 자사의 장비를 쓰지 않는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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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그의 우방 국가들이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화웨이가 영국과 일본 등에서 자사의 장비를 쓰지 않는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화웨이는 16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 관방장관은 정부기관과 공공부문의 장비 조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5G 부문은 포함하지 않았고, 특정 기업과 기기를 배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방침은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현지 언론은 일본 정부에 이어 일본 이동통신 사인 NTT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 등은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제조사의 5G 장비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는 이들 3사의 공식 입장은 “정해진 바 없다”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소프트뱅크 대변인은 일본 정부의 방침을 주시하고 있으며, 정부의 방침을 준수하는 방향이지만, 향후 다양한 검토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화웨이의 LTE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NTT도코모와 KDDI 또한 공식적으로 화웨이 장비를 쓰지 않겠다고 확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영국 또한 자사의 장비를 배제키로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화웨이는 영국 최대 통신기업 BT(British Telecom)와 지난 15년간 협업했으며, BT의 원칙에 따라 협력 모델을 정립하고 운영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까지 협력하면서 단 한번도 보안상의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BT는 화웨이가 여전히 중요한 장비 제공업체이나 소중한 혁신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고, 5G에서도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정명섭 기자 jms9@ajunews.com

정명섭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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