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지난 10월 24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연구·선도학교 학생 7056명과 교사 133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도 비슷했다. 학점제로 과목 선택 기회가 늘어난 게 학생 성장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학생 중 52.4%, 교사 중 55.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통이라고 답한 학생과 교사는 각각 36.5%, 32.0%였으며 부정적인 답변을 한 이들은 각각 11.1%, 12.3%였다.
또한 일반고 연구학교 31곳을 대상으로 연구학교 운영 현황을 조사(11월 29일~12월 5일)한 결과 "고교학점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한 학교는 총 18곳(58.1%)이었다. 이어 '보통' 9곳(29.0%) '부정적' 4곳(12.9%)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내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340곳 이상으로 늘리는 등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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