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지방의 대명사, 러시아 시베리아에는 눈이 많이 내리거나 하면 고립되는 마을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고립된 시베리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강 건너는 독특한 방식이 눈길을 끕니다.
화면을 보시죠.
강 어귀에 도착한 한 남성이 주섬주섬 도르래를 꺼냅니다.
그리곤 얼어붙은 강 위를 가로지른 밧줄에 겁니다.
강 건너는데 필요한 건 도르래 2개와 그걸 이어주는 쇠줄, 바닥에 까는 널빤지 하나가 다입니다.
동력도 친환경.
강 한가운데까지는 처진 밧줄을 중력으로 미끄러져 내려가지만, 그 다음엔 손으로 당겨야 합니다.
2백여 가구가 사는 마을에 아이고 할아버지고 할 것 없이 다 이렇게 강을 건넌다고 하는데요.
보기에만 아찔한 게 아니라, 실제 안전과 거리가 멉니다.
얼마 전엔 한 아이가 떨어져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합니다.
당국이 지어주기로 약속했다는 보행자용 다리가 하루 빨리 건설돼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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