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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교육부, 5년간 미얀마 스마트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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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교실 구축 및 교원 연수·수업 SW 지원…17일 공동 포럼 개최

뉴시스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세종시 교육부 청사의 모습 (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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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교육부는 미얀마에 첨단 정보통신기술 (이하 ICT) 활용 시범 교실을 구축하고, 미얀마 ICT 교육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한국-미얀마 교육정보화 국제 포럼'을 17일 개최한다.

'첨단 ICT 활용 시범교실 구축 운영 지원 사업'은 협력 국가에 노트북과 스마트패드, 전자 칠판 등이 포함된 스마트 교실을 구축하고 5년 간 교원 연수 및 수업 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 17개국을 지원했다.

교육정보화 국제포럼은 첨단교실 운영 사례 발표와 패널 토론을 바탕으로 협력국의 정책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교실환경 혁신과 교육’를 주제로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외 교육정보화 정책을 소개하고 첨단 교실 운영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미얀마의 ICT 교육 정책 혁신의 방향과 관련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김석 교육부 이러닝과장 등이, 미얀마에서는 묘 테인 찌(Myo Thein Gyi)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다. 그간 첨단 교실을 운영해 온 라오스, 페루, 네팔,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관계자들도 찾는다.

포럼 이튿날인 18일에는 첨단 교실이 설치된 양곤 지역의 다곤 학교(B.E.H.S. No. 2. Dagon)에서 첨단교실의 개소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미얀마에 구축된 첨단교실에는 터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교사용 전자칠판과 교탁, 노트북 50대, 스마트패드 50대 등이 공급됐으며, 영상 콘텐츠 제작과 학생이 학습 중인 태블릿PC의 화면을 전자칠판에 공유하는 수업 미러링 등 스마트 교육용 소프트웨어도 공급됐다. 행사에선 이들 장비의 소개와 시범 수업도 진행된다.

김석 과장은 “다곤 학교 뿐 아니라 및 인근 학교의 선생님도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교수 방법을 습득하도록 앞으로 2022년까지 매년 역량 향상 연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미얀마 현지에서 40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파워포인트와 스프레드시트 등 기본적 소프트웨어 활용 강의, 현지 교사 간 상호 지도를 위한 교원 학습공동체 구성 강의, 스크래치 등 코딩 교육 관련 강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교육부 최은옥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다곤 학교가 미얀마에서 미래형 수업을 실시하는 모범 학교이자 미얀마 ICT 교육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며 "ICT 교육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과 방법 전수에 대한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한국형 스마트 교육 모델이 개발도상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협력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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