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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다임러·만트럭社 덤프트럭 및 자동차 3074대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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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 1898대·자동차(2개 차종) 1176대 등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와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 및 자동차 3074대에서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데일리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덤프트럭) 703대는 3축 부분의 종감속장치(변속기로부터 출력된 구동토크의 증대 및 회전 속도의 감속 등을 위한 장치) 중 피니언기어가 진동 등에 의해 고정너트가 풀려 이격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통해 차동기어장치(동력을 구동축에 적정하게 전달하고 선회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장치)를 파손시켜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해당 건설기계는 오는 17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피니언 기어 고정 와셔 추가)를 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덤프트럭) 1195대, 자동차(카고트럭, 트랙터) 1176대는 주행 중 특정한 모드에서 변속기가 중립단으로 고정이 되어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더라도 동력전달이 되지 않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건설기계 및 자동차는 12월 17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PTM(최적의 변속단을 찾기 위한 변속 보조 제어 장치) 교체 및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를 통해 결함신고를 받고 있다”며 “신고받은 사항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제작 결함조사를 실시하고, 제작 결함 발생 시 신속한 시정 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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