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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화천산천어축제에 최고 품질 산천어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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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안전성 적합 판정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2019 화천산천어축제에 최고 품질의 산천어가 공급된다.

화천군은 최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축제용으로 투입할 산천어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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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천어축제에 투입되는 산천어
2018 산천어축제에 투입되는 산천어[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사는 축제장에 산천어를 납품하는 양식장 19곳에서 생산한 산천어가 시료로 사용됐다.

항목은 말라카이트그린, 대사물질, 멜라민, 기생충 및 알이다.

모든 양식장 산천어가 전 항목의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말라카이트그린과 멜라민은 섭취량에 따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거나 제한된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이번 축제에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 약 190t 이상의 산천어를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월부터 화천지역 양식장 9곳을 비롯해 양양, 울진, 봉화, 영월, 춘천 등 납품 양식장 현지점검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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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낚는 외국인 관광객
2017 산천어축제에 낚시하는 외국인 관광객[연합뉴스 자료사진]



19곳의 양식장에서는 지난여름 최악의 폭염을 이겨 낸 산천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축제에는 1년산, 무게 250∼500g 산천어들만 사용된다.

2년산이나 수생균 발생 개체 등은 선별과정에서 철저하게 걸러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 자체가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어종"이라며 "축제가 시작된 2003년부터 매년 최고의 산천어만을 선별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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