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해녀회 소속 75명은 "마을 어장에서 소라를 잡으면 썩은 냄새가 나고 물질을 하면 악취로 구토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삼례 월정리 해녀회장은 "마을 어장에서 작년 소라 수확량이 4만㎏이 넘었는데 올해는 2만㎏으로 절반 수준"이라며 "바닷속에 들어가면 침전물 등이 가득하고 소라들이 폐사해 썩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월정리 마을 어장에 훼손 상태에 대해 2년 이내 피해 조사를 시행하고 보상 조처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월정리해녀회는 마을 어장에 대한 정화 등 원상회복 작업을 즉각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집회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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