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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울시, 대도시권 `광역적 도시관리체계 구축`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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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대도시권 차원에서 행정구역의 경계를 초월한 '광역적 도시관리체계' 구축 방향과 실현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17일 오후 2시 명동 포스트타워(서울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대도시권 계획체계 구축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도시권 계획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국내 광역 도시계획 및 교통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정부, 서울시, 중앙·지방 연구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전 국민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출퇴근 인구의 약 41.3%가 수도권 지역 간 경계를 넘나드는 '공동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특히 도시의 광역화가 빨라지면서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주택공급, 대기질 개선 같은 대도시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이슈도 증가하고 있고, 여러 도시를 아우르는 광역적 도시계획·관리가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주요국가에서는 대도시권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도시계획 정책이 시행 중이다. 미국 '샌디애고 정부기관협의회', 프랑스 파리의 '그랑파리 메트로폴', 일본의 '간사이 광역연합'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수기 한양대 교수와 모창환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행정연구팀장, 우명제 서울시립대교수가 나와 각각 '도시의 광역화와 광역공간구조', '대도시권 광역화와 광역교통위원회', '대도시권 계획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이우종 가천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이 이어진다. 패널로는 김현수 단국대 교수, 문태헌 경상대 교수, 김규철 국토부 국토정책과장, 양용택 서울시 도시계획과장, 정재웅 서울시의회 의원, 이용우 국토연 연구위원, 권영종 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이상대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 이종현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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