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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최하영,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첼로 콩쿠르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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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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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첼리스트 최하영(20)이 '2018 제3회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최하영은 16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크푸에서 막을 내린 이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펜데레츠키 연주 특별상까지 거머쥐었다.

최하영은 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상금 8만PLN(약 2400만원)과 함께 2019~2020년 시즌 폴란드 주요 6개 오케스트라와 협연 기회를 얻게 됐다.

펜데레츠키 첼로 콩쿠르는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겸 지휘자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85)의 이름을 딴 국제 콩쿠르다. 폴란드 크라크푸에서 5년마다 열리고 있다.

펜데레츠키는 1991년 한국 정부에서 광복 50주년 기념 작품을 위촉 받아 교향곡 5번 '코리아'를 작곡했을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2013년 제2회 대회에서는 한국인 첼리스트 홍은선(2위)과 문웅휘(3위)가 입상했다.

금호영재 출신인 최하영은 2006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13세 때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했다. 안토니오 야니그로 주니어 콩쿠르와 독일 도차우어 콩쿠르에서도 우승한 유망주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정형원, 정명화, 알렉산더 보야스키, 프란스 헬머슨을 사사했다. 작년부터 볼프강 엠마누엘 슈미트를 사사하고 있다. 같은 해부터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부설 엠마누엘 포이어만 콘서바토리에서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내년에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기돈 크레머가 이끄는 '크레머라타 발티카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시프와 듀오 연주를 앞두고 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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