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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합천군-(재)국제난문화재단, 蘭 산업 발전 상호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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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한국춘란 계약재배를 통한 농업분야 신소득 창출 기대'

아시아투데이

17일 문준희 합천군수(오른쪽)가 재)국제난문화재단과 상호협력 MOU를 체결후 기념 촬영을 했다./제공=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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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경남 합천군은 17일 군청에서 문준희 군수와 재)국제난문화재단과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장수식물이자 반려식물인 한국춘란의 산업화 및 대중화에 기여하고 계약재배를 통한 신소득 작물로 육성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난(蘭) 산업 발전을 도모 한다.

주요 협력분야는‘한국춘란 선물용 시장 진출을 위한 계약재배 및 유통판로 지원’,‘합천군 난(蘭) 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사업지원’등이다.

한국춘란 계약재배는 관내 농업인 대상 공모를 거쳐 시험재배 농가 선정 후 합천군이 운영하는 한국춘란 종묘장에서 육성한 우량 종묘를 분양하여 재배에 따른 기술이전 및 교육, 출하에 따른 지도관리를 병행한다.

재배농가에서 2년간 재배된 한국춘란은 품질검증을 거쳐 (재)국제난문화재단에서 유통판매를 지원하고 2019년 9월경에는 5농가, 2020년에는 10농가를 시범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재)국제난문화재단은 2014년 5월 한국춘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법정인가 단체로 등록되었으며, 전국 난인의 날 행사(총 4회), 한국춘란 엽예품 전국대회(총 2회)를 합천군에서 개최해 농특산물 판매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크고, 이에 지난 6월 합천군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문준희 군수는 “한국춘란 매출규모가 연간 4천억원 정도로 화훼산업에서 9.7%를 점유하며 2014년 경매 시스템 도입이후 초기 20억원에서 지난해 42억원으로 25%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한국춘란의 대중화 및 산업화’가능성이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인구 고령화로 일손부족, 소득감소 등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에서 일생을 함께하는 반려식물이자 소득작물로써, 농업분야 신소득 사업으로 최상의 조건을 갖춘 한국춘란을 집중 육성하여 합천군이 난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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