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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고교 시험지 유출 4년간 13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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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감사결과 발표 ◆

최근 4년간 고등학교 시험지 유출 사건이 서울, 부산, 광주 등에서 13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계를 시끄럽게 한 숙명여고의 문제 유출 사태가 어느 한 곳만의 사례가 아니라는 게 드러나면서 고교 입시의 공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이 최근 4년간 공사립 초·중·고 1만392개교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3만1000여 건이 넘는 비리·비위성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학교당 평균 3건의 비리·비위가 포착된 가운데 지적 건수가 없는 학교는 전체 감사 대상 중 830개교(8%)에 그쳤다.

시험지 유출 사건은 올해에만 6건이 발생했다. 광주 대동고에서는 학교운영위원장의 요구로 행정실장이 시험지를 유출했다가 적발됐고, 서울 대광고에서는 학생이 유출했다가 적발돼 퇴학을 당하기도 했다.

[김효혜 기자 / 고민서 기자 /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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