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초등학생이 만든 '아동안전지도'를 활용해 신가초등학교 앞 도로에 과속방지턱을 재설치하고 학교 주변 보안등을 정비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신가초등학교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모습. 2018.12.17. (사진=광주 서구청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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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산구, '아동안전지도' 활용 학교주변 정비

광주 광산구는 초등학생이 만든 '아동안전지도'를 활용해 신가초등학교 앞 도로에 과속방지턱을 재설치하고 학교 주변 보안등을 정비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지난 7월 초등학생들이 교사·학부모·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학교 주변을 조사해 발견한 위험·안전 요인을 지도 위에 표시한 것이다.

올해 지도 제작에는 마지·새별·성덕·송정동·신가·어등·평동초등학교 등 7개 학교 학생 156명이 참가, 총 29건의 안전위협요소 개선을 구에 건의했다.

광산구는 학생들의 건의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광산경찰서와 함께 아동안전지도 내 위험 지역을 순찰했으며,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했다. 또 아동대상 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쳐왔다.

광산구는 신가초등학교 외 다른 지역에도 과속방지턱·노란발자국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아동안전지도를 디지털 자료로 변환해 안전 빅데이터 자료로 활용하고, 구 안전 앱인 '맘편한 광산'에도 게시한다.

◇빛가람 혁신도시 축산·퇴비 악취 저감 방안 토론회

광주환경연합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대강당에서 '빛가람 혁신도시 축산·퇴비 악취 저감 방안 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환경연합이 빛가람혁신도시발전협의회, 광주·전남혁신도시포럼, 광주·전남혁신도시 노동조합협의회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혁신도시 주변 지역의 축산분뇨·퇴비공장으로 인한 악취의 지속적 발생원인에 대한 진단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조선대 이인화 환경공학과 교수의 '빛가람 혁신도시 주변지역 악취 제거방안과 관련 사례', 나주시 박선경 환경관리과장의 '나주시의 악취 대응계획'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광주전남연구원 김종일 선임연구위원이 사회를 맡아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박치호 부장, 광주환경연합 최지현 사무처장, 주민대표 손수경씨와 축산업계 대표 등이 참여한다.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피해를 막은 국민은행 무진로지점 직원 김부란(31·여)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12.17. (사진=광주 서부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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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찰,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직원에 감사장

광주 서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피해를 막은 국민은행 무진로지점 직원 김부란(31·여)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36분께 서구 쌍촌동 국민은행 무진로지점을 찾은 A(33·여)씨가 자신의 계좌에서 1000만원을 찾으려던 중 전화금융사기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입출경위를 묻는 질문에 A씨가 횡설수설하자 보이스피싱 의심 계좌로 판단, 지급을 정지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보이스피싱 사기 연루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신용 등급 상승, 거래 실적, 저금리 전환 대출 등을 미끼로 한 금품 요구를 유의해달라며,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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