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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셀트리온 연 1조원 규모 국제조달 진입...글로벌 케미컬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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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GMP승인 등 글로벌케미컬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사진=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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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GMP승인 등 글로벌케미컬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사진=셀트리온]

[아시아경제TV 박경현 기자]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나서기 위해 비전으로 제시한 '글로벌케미컬프로젝트'의 사업 확장이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은 자사 화학합성 의약품 생산기지인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이 국내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캡슐제 등의 의약품 제조시설 승인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영국 규제기관의 실사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내년 초 셀트리온제약의 유럽 의약품제조시설 GMP승인도 기다리고 있다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이 유럽 의약품 제조시설 GMP 승인을 받게 될 경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내용고형제 시설로 미국, 유럽 동시 의약품 GMP 승인 사례가 되며, 청주공장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에 셀트리온의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을 공급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계자는 "청주공장은 미국 FDA 실사 시에도 단 한 건의 지적 사항 없이 성공적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영국 규제기관의 실사에서도 특이할 만한 사항이 없었던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24조원 규모의 미국 에이즈바이러스 치료제(HIV) 시장을 겨냥해 내년 초 FDA에 2종의 3제 의약품 복합제를 허가 신청할 예정이며, 추가로 2종의 2제 복합제를 개발하는 등 HIV 케미컬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또 최근 주요 국제조달기관으로부터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을 포함한 6개 제품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자로 선정돼 제품 승인과 함께 연간 약 1조원 규모의 국제조달프로그램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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