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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홍남기 "SOC·에너지 등 공공기관 시설 안전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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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청사서 첫 국무회의 주재

"文대통령, 공공 부문 안전 실태 점검 당부해 와"

"근본적 사고 원인 규명해 혁명적 수준 대책 마련"

"경제정책 사전 준비·후속 계획에 만전 기대할라"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2.18.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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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KTX 열차 탈선, 난방공사 배관 파열 등 공공기관 관리시설에서의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데 대해 "공공기관을 총괄하고 있는 기재부를 비롯해 각 부처는 사회간접자본(SOC), 에너지 등 공공기관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안전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 불안을 해소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 이후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하는 악순환은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며 "혁명적 수준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마음으로 근본적인 사고 원인 규명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공공기관의 공공성과 안전제일을 강조하며 공공 부문의 안전 실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고 전하며 "그 누구보다 국민의 안전을 담보해야 할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사안의 엄중함과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 안전, 생명 가치는 효율성 등 그 어느 것보다 우선하고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하며 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에게 "정부 국정 목표인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실현과 새로운 기본권으로 천명한 '안전권'이 확실히 보장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발표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선 "각 부처별 정책 방향과 보다 상세한 내용에 대해선 지난주 시작돼 앞으로 본격적으로 이뤄질 각 부처별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과 정책 고객께 전달될 예정"이라며 "회계연도 개시 직후부터 예산이 신속히 집행되고 주요 정책 과제들이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후속 세부 이행 계획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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