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칼바람이 몰아치는 한겨울. 오늘도 누군가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마이크와 팻말을 들고 거리에 선다.

그들에게 말을 걸기는 어렵다. 그들의 사연은 인터넷 뉴스와 종이 신문을 통해 간간히 접할 뿐이다. 눈을 보고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본 적이 있을까?

딱 3분만, 쉬운 언어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말해달라 부탁했다. 카메라는 딱 한 컷만 찍었다. 원 테이크 인터뷰.

17일 오전 11시께 청와대 분수대 앞엔 시민단체의 시위가 한창이었다. 지난 8월 건설현장에서 추락사한 미얀마 노동자 딴저테이 씨의 사건을 규탄하기 위해 모인 시민단체라고 했다. 살인 단속 규탄 및 미얀마 노동자 딴저테이 씨 사망사건 대책위원회, 이주공동행동, 외국인이주·노동운동 협의회 등이 모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양한웅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에게 그 사연을 들어봤다.

조계사에서 청와대까지 오체투지하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대책위 제공. 2018.11.19.©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uhhyerim777@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