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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식약처, 100억 원대 '불법 리베이트' 혐의 동성제약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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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동성제약이 100억 원 규모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보건당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지난 17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동성제약 본사와 지점 5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 9월 감사원의 감사결과 통보에 따른 것이다.


동성제약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의약품 납품을 조건으로 상품권을 대량 지급하는 등 약사와 의사 수백명에게 100억 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감사원은 서울지방국세청 감사 과정에서 동성제약을 비롯해 총 5개 제약사가 의사와 약사를 상대로 270억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식약처에 통보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동성제약을 먼저 압수수색한 이유에 대해서 "감사원에서 나온 270억원 상당의 리베이트 중 동성제약의 리베이트 혐의 규모가 100억원으로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식약처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조사단은 동성제약이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회사 거래 장부와 판촉비 집행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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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동성제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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