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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경찰·소방 "강릉 펜션사고 서울 대성고 학생들…사고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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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숨지고 6명 의식불명

일산화탄소 농도 높게 측정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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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18일 발생한 강릉 펜션사고 남학생들은 수능을 끝마친 서울 대성고 학생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2분께 강원도 강릉시 한 펜션에서 숙박하던 남학생 10명 가운데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6명이 의식 불명인 상태다.

이들은 발견 당시 입에 거품을 물고 구토 중인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사건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측정됐다"며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최근 수능을 끝낸 남학생들로, 보호자들의 동의를 얻어 숙박을 했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경찰은 이 학생들이 서울 은평구 소재 대성고 학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사고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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