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2019 포니정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정몽규 HDC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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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은 18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올해 선발한 2019년도 국내·외 대학생 3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행사에는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정몽규 HDC 회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포니정 장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 장학금은 여러분의 현재에 대한 격려이자, 미래에 대한 응원"이라면서 "30명의 장학생들이 꿈과 열정으로 도전하고 노력하여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매년 역사, 철학, 토목, 건축(공)학을 전공하는 학부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30명을 선발해 1년간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6주 이상 해외탐방을 지원하는 포니정 해외학술탐방과 장학생 워크숍, HDC 동계 인턴 등을 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초청·교환장학생 총 4명에게도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초청장학 프로그램은 우수한 성적으로 학부를 졸업한 베트남 장학생을 선발해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2년간 교육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됐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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