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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인천공항공사, 인니에 공항운영 노하우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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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공항운영 공기업인 AP1 임직원 대상 5.7억 규모 교육컨설팅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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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인도네시아 공항공사 AP1간 공항운영노하우 교육컨설팅 계약 체결식' 지난 17일 오후(현지시각) 자카르타 시내 행사장에서 열렸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오른쪽)과 파익 파흐미 인도네시아 AP1 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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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에 공항 운영 노하우를 수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자카르타 시내에서 인도네시아 공항운영 공기업인 AP1(Angkasa Pura Satu)와 약 5억7000만원 규모의 교육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P1은 현재 발리공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동부 13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교육컨설팅 계약을 통해 AP1 산하 공항의 임직원 470명에게 내년부터 2년간 △공항운영 및 리더십 △터미널 운영 △여객서비스 △상업시설 운영 △공항시설 관리 △인사 △재무 7개 분야에 대해 교육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지공항 특성과 AP1 임직원의 교육니즈 조사·분석 후 맞춤형 교육 과정을 자체적으로 개발, 인도네시아 현지상황에 최적화된 교육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임직원 교육은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과 자카르타 현지 교육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우선 내년 4월 AP1의 중급 관리자 20명이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2주간 공항운영 교육을 받는다. 이어 인도네시아 현지에 인천공항공사 직원을 강사로 파견, AP1 실무자 450명을 대상으로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1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앞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수행한 여러 사업들을 바탕으로 대규모 교육 컨설팅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앞으로 추가 사업 발굴의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ssamddaq@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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