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국토부, 수도권 3기 신도시 2곳 19일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 2곳을 공개한다. 다만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 없이 유휴용지를 활용한 택지 개발 계획을 공개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관계 기관과 함께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광역교통개선 방안 발표계획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앞서 9·21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서울과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4∼5곳을 3기 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30만㎡는 주택 4만∼5만호 가량이 공급될 수 있는 부지로 위례신도시(677만㎡)의 절반 정도 크기다. 그동안 3기 신도시 후보지에 대한 예측이 난무했다. 광명 시흥과 하남 감북지구가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바 있어서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고, 그 밖에 김포 고촌, 고양 화전·장항동 등이 오르내렸다.

이날 국토부는 교통이 불편했던 김포와 파주, 화성, 평택 등 2기 신도시 교통문제 등 수도권 광역교통대책도 함께 발표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GTX-A(운정∼동탄) 노선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연내 착공 추진 중이다. GTX-C(양주∼수원) 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B노선(송도∼마석)은 예타 면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서울시도 이날 국토부 발표와 함께 서울시의 유휴용지를 활용한 택지 개발 계획을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서울의 그린벨트를 풀어 공공택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놓고 서울시와 협의해 왔는데, 서울시의 주장대로 그린벨트 해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철도청 유휴부지 등 대체지를 제공한다는 입장을 서울시는 거듭 밝혀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