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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교차로…'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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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성동구는 "왕십리도선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에 모든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한 번에 건널 수 있는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특히, 왕십리도선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는 대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인근에 숭신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보행량이 많고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지점이었다.

이번 공사로 기존 교차로는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 두 개의 횡단보도를 건너야 했던 것을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로 신호등 4개가 동시에 빨간불로 바뀌고 한 번에 횡단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구는 전년부터 주민들의 교통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시, 지방경찰청, 성동경찰서 등과 지속적으로 현장점검과 협의를 거쳐 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를 받고, 지난 9월 실시 설계를 완료했다.

주요공사 내용은 도로 및 보도 선형정비, 주변 가로등 및 지장물(CCTV, 표지판) 이설 공사 시행 후 차로 조정, 횡단보도 노면표시 신설, 신호등 설치 등이다.

이로써 숭신초등학교 학생들의 횡단보도 이용이 편리해지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보행자중심 통행이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 등의 교차로에서 가로세로 방향으로 설치된 횡단보도 외에 대각선 모양으로 가로지르는 횡단보도를 설치함으로써 목적지까지 한 번에 건너갈 수 있도록 하여 보행자 편의와 안전에 효율적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대각선 횡단보도는 가장 먼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시설인 만큼 차량 운전자들의 양보와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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