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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울산시, 택시 총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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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시간 버스 증차·KTX 리무진 연장 운행

뉴스1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20일 10만명 규모의 집회를 열고 강경 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이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집회시위 자유는 보장하되 불법과 폭력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 "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에 정차 중인 택시에 붙어있는 카풀앱 영업 반대 문구.2018.12.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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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전국 택시업계가 2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울산시가 택시 운행중단 대비 비상 수송 대책을 추진한다.

또 지역 개인 및 일반택시 조합과 43개 택시업체에게 택시 운행 중단 참여 자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출근 시간대에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이 위치한 동구, 대기업 협력사가 밀집한 북구, 석유화학공단과 중·고등학교 주요 관공서 등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8개 노선 8대를 증차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울산역에 자정이후 도착한 KTX 연계 리무진 5개 노선과 시외·고속터미널 및 태화강 노선의 경우 20일 하루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중 결의대회 당일 운행이 금지된 5400대에 대해서는 운휴지정을 해제하고 택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택시 부제(1564대) 차량을 전면 해제한다.

또 시민들에게 택시운행 중단을 알리기 위한 홍보로 방송3사 및 케이블 방송을 통해 19일부터 자막방송을 실시하고 Δ시 홈페이지 Δ버스안내정보(BIS) Δ도로전광표지(VMS)등을 통한 홍보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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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택시이용객이 많은 Δ울산역 Δ태화강역 Δ공항 Δ시외·고속버스터미널 Δ재래시장 Δ대형마트 및 택시승강장 등 모두 50여 곳에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각 시설관리기관에 대해서는 이용객들의 혼란을 예방하도록 적극적인 안내를 요청할 계획이다.

운행 중단에 참여하지 않는 택시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은 Δ다중이용시설 Δ도로 Δ아파트 등 택시이용 수요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면 운행중단을 촉구하거나 세를 결집하기 위한 사수대 결성으로 위해 및 방해행위를 하는 등의 위법사항이 적발될 시에는 법에 의거 강력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택시 총파업으로 많은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버스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nae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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