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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전국체전 유치 나선 김해시, 대한체육회 실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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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전국체전 위원회, 오는 19일~20일 부산과 김해 현장실사

파이낸셜뉴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전에 뛰어든 경남 김해시가 오는 20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전국체전 개최지에 대한 현장실사를 받는다./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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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오성택 기자】 오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전에 나선 경남 김해시가 대한체육회로부터 현장실사를 받는다.

김해시는 오는 20일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현장실사단이 김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전국체전 개최지는 현장실사를 거쳐 전국체전 위원회 예비심사를 열고 대한체육회에 안건을 상정하면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2월 중에 확정된다.

시는 실사단을 상대로 전국체전 유치계획을 보고하고 전국체전 유치를 향한 도민들의 열의를 전달할 방침이다.

시는 최종 개최지로 결정되면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규모의 메인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등을 갖춘 30만㎡ 규모의 주경기장인 김해스포츠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3만여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김해를 비롯해 종목별로 분산 개최되는 경남에 1주일간 체류하기 때문에 5000억 원의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와 2700억 원의 부가가치 및 6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지역민 건강 향상은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 및 지역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350만 경남도민의 염원을 담아 전국체전을 유치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면서 “김해시민은 물론 도민 여러분도 대한체육회 실사단에게 확고한 유치의지를 보여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가 김해시를 제104회 전국체전 개최지로 결정하면 마산(1982년)과 창원(1997년), 진주(2010년)에 이어 도내 4번째 전국체전 개최 도시가 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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