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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대구도 '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 파업 동참…대구시 대책 마련 나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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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노컷뉴스

자료사진. 황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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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 업계가 20일 전국적인 총파업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지역 택시들도 파업에 동참한다.

19일 대구시 택시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개인 택시 1만여대, 법인 택시 6천여대가 20일 오전 6시부터 21일 오전 5시까지 파업에 참여한다.

파업자 중 개인 택시 50대(운전기사 200명), 법인 택시 150대(운전기사 600명)가 서울로 이동해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대구 지역 택시 대부분이 파업 투쟁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불편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해 집회 동참자를 제외하고는 택시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시내버스 급행 8개 노선 운행을 21일 새벽 1시까지로 연장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도시철도 역시 21일 새벽 1시까지로 연장 운행한다.

대구시는 승용차 요일제도 해제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택시 기사들이 파업에 나설 만큼 중요한,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카풀 서비스 반대 투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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