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9 (화)

전남도교육청 초중고 감사결과···예산·회계 부정 가장 많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남CBS 박사라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간 초중고를 대상으로 한 감사결과를 학교 실명과 함께 공개했다.

전남도교육청이 6년 간 1,425학교를 감사한 결과 지적은 4,694건, 신분상 조치는 11,955건으로 집계됐다. 신분상 징계 및 형사조치는 없었다.

징계 분야로 살펴보면 예산·회계에 관한 것이 가장 많았고, 인사·복무, 학생부 기재 순으로 나타났다.

예산·회계는 1,721건으로 전체 적발건수의 36,67%를 차지했고 인사·복무는 1,400건으로 29.83%, 학생부 기재 502건 10.69%, 시설 공사 409건 8.71% 순으로 집계됐다.

순천왕운초는 올해 방학중 시간외 근무수당 과다 지급과 수의계약 결격 대상자 관리 부적정 등 2건의 행정상 조치를 받았다.

해룡중도 신용카드 포인트 세입 조치 소홀, 세입세출외 현금회계 운영 소홀 등 학교 회계 관리 소홀로 지적 받았다.

금당고는 교사자격증 표시과목 불일치 수업 담당교사 배정 ,학교 급식비 징수 집행 소홀 등 총 6건의 지적사항을 받고 이행완료했다.

광양제철고는 지난 2017년 학교 급식비 운영을 소홀히해 재정상 조치를 받았다.

광양고도 영어회화 전문강사 연가보상비 미지급, 공사 감독 및 준공검사를 소홀히 했다.

여수화양고도 같은 해 학생의 수상경력과 봉사활동 기재를 소홀히 하고, 용역계약 선금을 부적정하게 지급해 총 5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14년 순천 매산중은 총 12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내용으로는 현장체험학습 차량 임차용역 계약부적정, 학교운동부 관리 부적정, 용역관리 부적정 등이다.

전남도교육청 감사관은 "감사에서 지적받아 이행 명령이 내려진 사항에 대해서는 모두 이행 완료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