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반대 집회 연 현대차 노조 현대자동차 노조가 12월 5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정의당 울산시당은 19일 울산시청 앞에서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 일자리 저지와 울산지역 자동차산업 관련 정부 투자확대를 촉구하는 울산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그동안 노동자 권익과 지역경제를 위해 광주형 일자리 정책에 계속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울산시와 더불어민주당에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해왔다"며 "정의당은 광주형 일자리가 아직도 물밑 추진 중이라는 판단 아래 지역경제 수호 차원에서 지역의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대시민 서명운동을 제안하고 실천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재정 지원과 일자리 정책이 일정한 지역에 국한하지 않도록 울산지역에 자동차산업 관련 투자와 지원책을 촉구하며, 최악 경제위기 상황인 울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의당은 "정부와 울산시는 미래에 대한 투자를 기업에만 맡기지 말고 정책 지원을 통해 울산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관련 업종 중소기업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상생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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