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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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강릉 펜션 사고 피해 학생들의 사고 전 모습이 CCTV에 잡혔다.

종편채널 MBN은 사고가 난 펜션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19일 오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학생들이 택시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이동한다.

숙박을 위해 준비한 음식 등을 들고 가는 학생도 보인다. 다른 영상에서는 학생들이 고기를 구워 먹으며 여흥을 즐기는 모습도 잡혔다.

서울 대성고 학생 10명은 18일 체험학습을 신청해 펜션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 시험을 마치고 친구들과 펜션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고로 10명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7명은 현재 병원 치료중이며 일부가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해 사고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