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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온빛다큐멘터리 선정 최우수사진상에 최우영 '나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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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5∼27일 갤러리 류가헌서 온빛사진상 수상전

연합뉴스

최우영 '나의 이름1'
[사진위주 류가헌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모임인 '온빛 다큐멘터리'가 시상하는 최우수온빛상에 최우영 '나의 이름'이 선정됐다고 갤러리 '사진위주 류가헌'이 19일 밝혔다.

'나의 이름'은 일본에서 국적과 이름을 지키며 살아가는 재일교포 이야기다.

작가는 조선총련동포 고향방문단으로 고국을 방문한 조부와 잠깐 해후한 일을 계기로, 재일교포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나의 이름' 작업을 통해 재일교포가 여전히 일본에서 우리와 같은 동포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많은 한국인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미얀마 소수민족 로힝야 이야기를 다룬 권학봉 '로힝야 난민캠프, 1년 후', 2009년부터 동물원 풍경과 동물의 삶을 담아온 박창환 '동물원', 다양한 틀 속에서 변모한 매매춘 현장을 관찰한 신락선 '프레임프레임588'도 온빛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후원을 받아 올해 신설된 뉴플랫폼상은 치매 판정을 받은 어머니를 통해 치매 노인 문제를 풀어낸 우해미 '분홍 옷 입은 엄마'가 받는다.

온빛사진상은 2011년 결성된 '온빛 다큐멘터리'가 의미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사진으로 기록하고 세상과 소통을 시도하는 작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온빛사진전을 지원하는 류가헌은 내년 1월 15∼27일 수상작 사진전을 연다.

연합뉴스

권학봉, 배수로를 뛰어넘는 사람
[사진위주 류가헌 제공]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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