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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제주도, 재해예방용난방기 새해부터 5℃→10℃로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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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6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인근 월동무밭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3일부터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며 10㎝ 이상 많은 눈이 내렸다. 2018.02.06.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한파·폭설로 감귤 열매 언피해와 비닐하우스 시설피해 예방을 위해 최고온도 5℃로 제어하는 FTA기금 재해예방용난방기 시행지침을 새해부터 10℃로 상향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2월 남원·표선 지역 폭설 피해현장 조사 시 최고온도를 10℃로 올려달라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뤄진 조치다.

도는 이에 따라 난방기 공급업체와 제어온도 재설정을 협의해 동의를 얻어냈다. 이와 함께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에서 난방기 제어온도 상향 조정을 요청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제어온도계를 재설정 하는 등 사후관리를 해줄 것도 당부했다.

제어온도 재설정에 따른 비용은 무상으로 처리되지만, 그 외 부분의 수리 요청시에는 부품 및 출장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가온 목적이 아닌 동해방지용 재해예방용난방기를 최고온도 5℃로 제어하는 조건으로 FTA기금 으로 재해예방용난방기를 지원해왔다. 지원액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2236대에 148억400만원이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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