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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강릉 펜션 사고]서울교육청, 학생 장례비 전액 지원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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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원찬 서울시 부교육감이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대성고 학생들의 강릉 펜션 참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개인체험 학습 간련 대책과 피해 학생들의 장례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도현 기자 lil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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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강원 강릉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대성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장례비를 전액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18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김원찬 부교육감 주재로 대책회의를 연 뒤 이 같이 결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예비비를 편성해 장례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성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은평구청이 협력하는 ‘위기지원 대책반’을 꾸렸다. 대성고 내에 특별상담실을 운영하며 치료가 필요한 학생을 전문기관으로 안내한다. 담임교사에게는 학생의 위험징후를 어떻게 감지하는지 등 학생 지도 요령 연수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개인체험학습 제도에 대해 “대성고의 안정적 학사 운영 정상화를 최우선하며, 이번 개인체험학습의 문제점을 조사한 뒤 개선이 필요하다면 교육부와 상의해 현실적인 대책을 만들겠다”이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유가족 위로와 환자 치료가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사고수습본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기타 필요한 지원은 행정안전부·교육부와 함께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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